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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urukawa Furutech / ADL Esprit - 카멜레온과 같은 적응력으로 오디오를 주름잡다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96
평점 5점


[Headphone Amp.] Furukawa Furutech / ADL Esprit월간오디오  2012년 12월

카멜레온과 같은 적응력으로 오디오를 주름잡다

글: 이현모
 
Esprit 1.jpg

 
요즘 우리 삶이 스마트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들고 다니는 컴퓨터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가져왔다. 스마트폰은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한 핸드폰에 컴퓨터를 결합시킨 제품이다. 결국 컴퓨터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할 수 있다. 한편으로 오디오 분야에선 PC 파이가 대세라는 말도 있는데, 음원이 디지털화 되면서 CD에 이어서 파일 음원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것이 대세였다가 스마트폰이 MP3 플레이어 기능도 흡수해 버리자, 소수 마니아에서 인기를 끌던 고성능 이어폰, 헤드폰이 갑자기 대중화되었다. 실제로 헤드 파이 시장은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의 규모를 일찌감치 추월했다고 한다. 그런데 고성능 이어폰과 헤드폰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내기 위해선, 특히 이어폰보다 덩치가 더 큰 헤드폰의 유닛을 제대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고성능의 헤드폰 앰프가 필요하다.

한때는 가족들 눈치 보느라, 또 스피커로 음악을 듣기 어려운 애호가를 위한 부가적 서비스 차원에서 앰프나 소스기기에 내장되었던 헤드폰 앰프가 이제는 하나의 독립된 기기로, 더 큰 헤드 파이 시장의 주요 기기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요즘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헤드폰 앰프가 많은 오디오 업체들이 그 시장을 노리는 주요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Esprit 2.jpg


필자가 이번에 시청한 에스프리(Esprit) 헤드폰 앰프는 ADL(Alpha Design Labs)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ADL은 일본의 케이블 제조업체로 유명한 후루텍의 자회사이다. 전에 동사의 포뮬러 2 USB 케이블에 시청한 바 있다. ADL은 모회사 후
루텍의 케이블 외에도 헤드폰 앰프로 ADL 크루즈, ADL 스트라이드가 있고, USB-DAC로 2011년에 영국 오디오 전문지의 어워드에서 수상한 ADL GT40, ADL 에스프리가 있다.

이번에 시청한 에스프리 헤드폰 앰프는 DAC 기능과 프리앰프 기능이 내장된 기기다. 요즘과 같은 디지털 환경에 적극 대응해 이 기기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24비트/192kHz 울프슨 WM8716 DAC를 사용했다. 15V, 0.8A용량의 어댑터를 사용하며, 크기는 150×57×141(mm, WHD), 무게는 약 970g 정도로 작은 편이다. 아날로그 입력으로 RCA2조, 디지털 입력으로 코엑셜, 옵티컬 입력이 각각 1개씩 있다.

ADL 에스프리를 시청하기 위해 양질의 CD 플레이어에서 광출력으로 이 헤드폰 앰프와 연결해 그라도 PS1000 헤드폰으로 시청했다. 또 다른 방식으론 그 CD 플레이어의 RCA 출력을 이 헤드폰의 RCA 입력으로 연결해 그라도 PS1000 헤드폰으로 시청도 했다. 듣기에는 후자가 좀더 나아 보인다. 아마 CD 플레이어의 DAC가 더 고가의 고성능 제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연주로 들어 보았다. 전체적으로 소리에 힘이 있고, 약간 두텁게 느껴진다. 미세한 음향보다는 힘이 좀더 강조된 것으로 보인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에선 첼로가 사실적이며 힘
이 느껴진다. 바이올린이 넓은 공간에서 정위감 있게 들린다.
사실적인 음색과 질감도 잘 드러난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라르게토’(Warner Classics)를 들었다. 앞부분에
나오는 저음 현악기의 반주와 조수미의 목소리 역시 기본적으로 힘이 넘친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타악기의 타격감을 상당히 잘 드러낸다. 전체적으로 악기 소리와 목소리가 힘이 넘치는 편이다. 악기와 솔로가수, 합창단의 정위감을 잘 드러내며, 각각의 위치에서 그 에너지를 충분히 느끼게 한다.
 
 
Esprit 3.jpg


후루텍의 자회사인 ADL에서 출시한 에스프리는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 발맞추어, 또 다양한 오디오 환경에서 다목적으로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헤드폰 앰프, DAC, 프리앰프 기능이 이 하나의 기기에 다 들어 있어서 각자의 환경이나 목적에서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즉, 헤드 파이, PC 파이, 홈 하이파이까지 망라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헤드폰으로 주로 들어본 소감은,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충만하다는 점이다. 이런 성향과 더 활발한 음악적 에너지를 만끽하고 싶은 애호가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125만원 DAC 24비트/192kHz 울프슨 WM8716
USB 지원 24비트/96kHz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S/N비 -95dB THD 0.01% 이하, 0.05% 이하(디지털)
크기(WHD) 15×5.7×14.1cm 무게 9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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