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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TC / SCM 20 SL Tower (Passive / Active) - 개성 강한 이들이 만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다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69
평점 5점


[Main Speaker] ATC / SCM 20 SL Tower (Passive / Active)월간오디오  2013년 10월

개성 강한 이들이 만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다

글: 장현태
 
ATC 19 1.jpg

 
앰프, 스피커, 소스기기 모두 비슷한 가격대의 조합을 찾기란 쉽지 않다. 주로 스피커에 대한 비중을 높이 두고 세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결국 앰프에 대한 물량과 소스기기에 대한 투자가 전체 시스템 가격을 상승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앰프에 비중을 둔다면 스피커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베스트 조합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기기당1000만원 초반대로 선택해 본다면 분명히 명성과 성능이 동반된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ATC 19 4.jpg

먼저 스피커는 ATC의 SCM20 PSLT가 추천될 만하다. 이 제품은 ATC의 대표적인 북셀프 스피커인 SCM20의 톨보이 버전이다. 1000만원 초반대의 신품으로 대편성을 맘껏 소화해 내기 위한 스피커는 그리 많지 않다. 결국 과거 명기와 레전드 제품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영국의 스피커 브랜드들이 자주 추천의 대상이 되는데, ATC 스피커도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ATC SCM20은 항상 북셀프 스피커의 스테디셀러로 선정되는 제품으로 인지도와 성능이 보장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서슴 없이 추천할 만큼 가장 돋보이는 표준적인 스피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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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 SCM20 PSLT은 전통적인 밀폐형 구조의 견고한 인클로저를 기반으로 남성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제품이며, 보통의 앰프로는 쉽게 다스릴 수 없는 승부사 기질이 있다. 기본적으로 2웨이 방식.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인치 타입의
슈퍼 리니어 마그넷 드라이버로 ATC의 핵심 부품이자 강력한 저역의 원천이 되고 있다. 스피커 무게 중 이 유닛의 비중
이 절반 이상인 만큼, 깊이 있는 베이스와 다이내믹한 중역대를 재생해주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트위터는 25mm
네오디뮴 마그넷 소프트 돔을 사용하여, 퀄러리 높은 고음의 전개를 유도해 주고, 명료하면서도 거칠지 않는 음색을 만들어 준다. 철저히 모니터적으로 튜닝된 냉정함을 잃지 않는 사운드가 중심에 있으며, 특정 장르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 음원이 지닌 사운드를 착색 없이 고스란히 표현해 주는 장기가 있다.
 
ATC 19 6.jpg


다음으로 앰프는 그리폰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인티앰프인 아틸라. 아틸라는 상급기인 디아블로 스타일을 고스란히 유
지하면서 장점만을 압축한 인티앰프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 디자인, 기능 모두 디아블로와 닮아 있다. 단지 출력과 사이즈는 다이어트되어 있는데, 푸시풀 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채널당 100W(8Ω), 200W(4Ω)의 출력을 내며, 주
파수 특성은 0.1Hz-350kHz의 광대역 재생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로 구성은 기본적으로 피드백을 사용하지 않고, 듀얼 모노럴 구성 방식을 채택하여, 채널 간 분리도를 극대화하였으며, 회로 상호 간의 변조 노이즈를 완전히 제거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으로 뛰어난 순발력과 여유 있는 사운드 재생을 돕고 있다.
프리앰프 부는 동사의 프리앰프들에 채용하였던 50스텝의 정교한 전자 방식의 어테뉴에이터 볼륨이 적용되어 편차 없
이 뛰어난 밸런스가 유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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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는 차분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체격이 경량화된 만큼 출력을 통한 파워감보다는 명료함과 디테일을 중시한 정위감이 뛰어난 사운드를 재생해 주었다. 그리폰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조심스럽고 차분함이 느껴지는, 오히려 성숙한 성향이랄까. 아틸라는 분명 디아블로와 함께 그리폰을 대표하는 완성도 높은 인티앰프라 할 만하다.
 
ATC 19 8.jpg


CD 플레이어는 아틸라와 세트로 구성되는 스콜피오가 적절한 매칭으로 추천될 수 있다. 기존의 그리폰 CD 플레이어의 사운드와는 차별화되어 있는데, 상급기들의 특징이었던 지배력이 강한 그리폰 스타일의 개성은 배제하고, 안정적이고 조심스러운 재생 능력이 강조되어 있다. 듀얼 디퍼런셜 타입의 회로를 중심으로 밸런스 출력만을 제공하고, 부가 기능이나 디지털 소스의 입력은 배제되어 있다. 192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는 DAC부를 통해 업샘플링을 지원하며, 철저한 듀얼 디퍼런셜 회로 구성을 통해 밸런스 출력만을 제공하고 있다. 전면 패널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들은 모두 아틸라와동일한 터치 방식이며, 한 눈에도 아틸라 인티앰프와 세트화를 고려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ATC 19 9.jpg


이렇게 개성 강한 브랜드 제품의 만남에서는 극과 극의 결과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조합에서는 두 개 브랜드의 장점들이 서로의 단점을 잘 채워준다는 인상이다. 이들 조합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선 피아노 사운드. 조금의 타협도 없는 철저한 분해력과 정확한 사운드의 전달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모니터 스피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형기 못지않은 스케일과 웅장함도 엿볼 수 있었는데, 대편성곡 에서의 뛰어난 하모니와 완급 조절이 일품으로, 말러 교향곡 2번에서의 완급 조절, 콘트라베이스의 깊이 있는 저역, 그리고 임팩트가 정확한 팀파니의 타격은 완성도 높은 시스템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매력이 아닌가 한다. 정위감이 돋보이는 뛰어난 스테이지와 밸런스는 앰프의 장점이 잘 반영된 부분이다. 이렇게 독주 악기는 ATC의 역량에서, 규모가 큰 장르일수록 그리폰의 영역이 돋보였다.

아마도 동 가격대 제품의 조합에서 완성된 사운드로 이들의 조합만큼 성공적인 만남은 많지 않을 것이다. ATC SCM20 PSLT와 아틸라의 조합은 이상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장르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있으며, 스피커를 완벽히 제어해 줌으로써 대편성곡에서의 웅장함과 넓은 스테이지를 통해 현장감 있는 리얼 사운드를 만날 수 있게 하였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ATC SCM20 PSLT | 가격 1,10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밀폐형 재생주파수대역 60Hz-22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8kHz
크기(WHD) 23.9×99×36.5cm

Gryphon Atilla | 가격 1,100만원
실효 출력 100W(8Ω) 대역 0Hz-350kHz(-3dB)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터 2×60000㎌
채널 분리도 120dB 이상 출력 임피던스 0.027Ω 게인 +38dB 입력 임피던스 8KΩ(RCA), 20KΩ(XLR)
크기(WHD) 48×13.5×42cm 무게 20kg

Gryphon Scorpio | 가격 1,100만원
출력 레벨 4V 디스토션 0.0035% 이하 출력 임피던스 20Ω 대역 0-96kHz 크기(WHD) 48×13.5×41.5cm
무게 9.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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