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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PPO / HA-1 - 입력부터 출력까지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헤드폰 앰프 등장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6
평점 5점


OPPO / HA-1월간오디오  2014-10

입력부터 출력까지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헤드폰 앰프 등장

글: 이현모
 




이번에 시청한 HA-1 헤드폰 앰프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오포의 제품이다. 2004년에 설립된 오포는 오디오 기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사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오포 디지털에서 만드는 제품이 우리에게는 친숙하고, 특히 국내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잘 알려져 있다.
오포에서 최근 확장 일로에 있는 고성능 하이엔드 헤드폰 시장에 뛰어든 첫 제품이 바로 PM-1 헤드폰으로, 현재 PM-2 헤드폰도 출시되었고, 이에 매칭할 HA-1 헤드폰 앰프까지 등장했다. 고성능 헤드 파이 시장에는 삼성전자까지 가세한 판국이며, 여타 세계적 대기업들이 연달아 뛰어들고 있다. 따라서 오포가 새롭게 이 분야에 진출했을 때에는 분명 남다른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뛰어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오포의 남다른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오포의 헤드폰은 일반적인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아니라 자체 설계한 평판형 드라이버를 사용한 개방형 헤드폰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고 이 드라이버는 정전형도 아니다. 이 평판형 드라이버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정전형 드라이버의 장점을 취한 것이라고 한다. 주파수 응답은 10Hz-50kHz의 광대역이다. 그리고 32Ω에 102dB의 능률이기 때문에 헤드폰 앰프 없이 스마트폰과 직결로 연결해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헤드폰 케이블은 분리형으로, 3.5mm 단자와 6.35mm 단자를 사용한 케이블이 각각 있다. 이어 패드는 천연 라텍스와 가죽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헤드폰의 무게는 다소 무거운 편이나 다른 평판형 드라이버 헤드폰에 비해 가벼우며, 전체적으로 작은 크기이다. 더구나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 제품이다.


이번에 소개할, 오포의 헤드폰을 울릴 동사의 HA-1 헤드폰 앰프는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 더 인상적이다. 먼저 디스크리트 구성의 클래스A 밸런스드 헤드폰 앰프 기능과 함께 XLR·RCA 아날로그 입·출력이 있는 프리앰프 기능이 있다. 그리고 PC와 비동기식 USB 연결로 PCM 32비트/384kHz, DSD 256까지 재생할 수 있는 D/A 컨버터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코액셜·옵티컬·AES/EBU 디지털 입력이 있다. 특히 모바일 지원이 강화되어 있어 USB 입력으로 아이폰을 연결할 수 있으며, apt-X 기반의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고음질 무선 재생이 가능하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리모트 앱도 있다. HA-1 헤드폰 앰프만 있으면 다양한 디지털 소스와 아날로그 소스를 헤드폰, 액티브 스피커, 또는 파워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시청 전부터 남다른 기대를 모았다.
오포 사의 HA-1 헤드폰 앰프로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는 맑고 정숙했다. 피아노 음 하나하나가 명료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친 소리는 아니다. 피아노의 배음들을 적절히 잘 살려낸다는 뜻이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를 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들의 음색과 질감이 비교적 사실적으로 까칠하거나 촉촉하게 그려 낸다. 역시 맑은 배경에서 들린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선, 웅장한 저음 악기의 에너지를 표현해 내며, 조수미의 목소리도 비교적 맑고 매끄럽게 뽑아내는 편이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관현악의 타악기를 제법 웅장하게 표현한다. 사실적인 악기 소리와 명료한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도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오포의 신제품 HA-1 헤드폰 앰프는 전체적으로 맑은 배경에 명료한 소리를 들려준다. 100만원대의 고가 제품으로 경쟁 상대가 즐비한데, 일단 맑고 정숙한 소리에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좀더 광활한 입체 음향 무대와 좀더 세밀한 부드러움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 일부 소리가 약간 거칠게 느껴지고, 무대도 상대적으로 좁은 느낌도 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거칠거나 뿌옇거나 화장기 있는 소리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오포 헤드폰은 독자적인 평판형 드라이버를 채용해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가 좋으며, 중·고음 특성에 따라서 두 가지 이어 패드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HA-1 헤드폰 앰프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음원 시대에 적극 대응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오포의 헤드폰과 헤드폰 앰프가 앞으로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가 된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165만원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1, Optical×1, USB×1
블루투스 블루투스 2.1+EDR(iAP, SPP, AVRCP, A2DP, SBC, apt-X)  
권장 헤드폰 임피던스 32-600Ω  크기(WHD) 25.4×8×33.3cm  무게 5.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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