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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ryphon Audio / Pantheon -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극치의 세계에 도전하다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053
평점 5점


Gryphon Audio / Pantheon월간오디오  2014-11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극치의 세계에 도전하다

글: 김남
 
Gryphon Pantheon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극치의 세계에 도전하다




그리폰의 레퍼런스 스피커 3기종 중에서는 아마 이 시청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훨씬 아담하며, 분위기에 밸런스를 맞춘다는 측면에서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고, 구동하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리폰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선택된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가장 선택률이 높은 기기인 것이다.


지난 5월 뮌헨에서 개최되었던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스피커는 단연코 그리폰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래의 거대한 시리즈들에 비해 결코 소리의 달라짐이 없이 이제 좀더 접근이 가능한 수준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리폰의 제품들은 선택된 애호가들에게만 주어진다. 그래서 사람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소유자를 선택한다는 자부심이 강한 표현을 쓰기도 한다.
현존 오디오의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스펙을 자랑하는 그리폰의 앰프나 스피커들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극치의 세계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다. 트라이던트라는 대형 스피커를 처음 봤을 때도 그런 생각이었고, 그보다 더 거대해 보이는 펜드래곤이라는 스피커의 그 인클로저를 봤을 때는 쇼킹 그 자체였다. 어떻게 이런 스피커를 생각할 수 있었단 말인가.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 원정대가 마주친 황야의 신묘한 탑과 같은 느낌이었고, 황야 건너 고원에 도도히 솟아 있는 신비의 세계도 떠올랐다. 그리폰의 엔지니어들은 그래서 반지 원정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그때 퍼뜩 떠올랐던 것이다. 지구의 끝 어딘가를 향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처음 가는 황무지와 미지의 땅을 쉴 새 없이 가고 있는 사람들…. 지금 오디오의 세계에서는 진정으로 우리가 경외감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들이 여럿 나타나서 신비의 탑에서처럼 우리에게 불빛을 보내 주고 있지만, 이 시청기도 그러한 황홀한 불빛을 보내고 있는 최신 기종 중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폰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펜드래곤은 사실 거치하기가 보통 애호가로서는 불가능하다. 그 스피커를 위해서 별도로 집을 지어야 할 만한 제품인 것이다. 하긴 이런 제품쯤 되면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가 소유주를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을 터이다. 그 아래 모델인 트라이던트(현재는 트라이던트 Ⅱ로 버전업)도 대동소이하다. 약간 넓다고 해도 우리네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벅차다. 그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어지간한 장소라면 대부분 통용될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로 축소시켜 놓은 것이 바로 본 시청기 판테온인 것이다. 사실 어지간한 장소라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본 시청기 역시 이런 정도가 되면 급이 다르다.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가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에 포함되는 제품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 스피커를 만들면서 엔지니어들이 오히려 불만을 토로했다는 후일담도 들린다.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불경이라는 등의 불만이 있었다는 것이다.


판테온은 유닛의 숫자도 줄어들고, 당연히 체적도 축소되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설계는 같다. 재질이 달라지거나 네트워크의 설계가 달라지거나 하는 그런 것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며, 약간의 음장 축소가 있을지언정 들려주는 소리는 같다는 것이 이미 세계 각처 전문가들의 대동소이한 시청 평이기도 하다.
하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폰의 레퍼런스 스피커 3기종 중에서는 아마 이 시청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훨씬 아담하며, 분위기에 밸런스를 맞춘다는 측면에서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고, 구동하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리폰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선택된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가장 선택률이 높은 기기인 것이다.
모든 그리폰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사용 유닛은 자신들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채워진다. 8인치의 듀얼 우퍼와 5인치의 듀얼 미드레인지는 물론이고, 무려 40kHz까지 대역폭을 높인 리본 트위터도 마찬가지. 우퍼와 미드레인지 유닛들은 특수한 유리 섬유가 투입되었으며, 특별히 낮은 Q와 최소 동적 압축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긴밀하게 초점을 맞추기 위한 유닛 전체 제어를 위해 독자적인 울트라 리니어 트리플 마그넷 시스템이라는 것을 적용했다.


30년간 오직 하이엔드 외길로만 걸어오면서 세계적인 평가에서 모든 상은 휩쓸다시피 한 저력이 농축되어 있는 만큼 그 기술력은 몇 줄로 간단히 요약할 만한 차원이 아니다. 홀로그래픽 리얼리즘과 최고의 해상도를 위해 모든 주파수에서 모든 유닛의 동일한 위상을 보장하는 기술력, 각 유닛이 독자적으로 독립되어 있는 설계, 순수 양모와 합성 소재를 조합한 내부 댐핑 재료도 특이하다. 4차 필터 네트워크는 특별히 최고의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듀런드, 젠센, 홀름, 문도로프까지 투입되어 있기도 하고, 크로스오버 커패시터를 선택하기 위해 전해 콘덴서에 28V 배터리 전원으로 지속적으로 프리 바이어스 전압을 흘려보내 임피던스 조정한다. 이를 통해 제로 전위로 크로스오버 왜곡을 제거할 수 있고, 더 부드럽고 상세한 3차원 표현을 보장한다. 슬림하고 큰 배플은 음향의 반사 및 회절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배플의 코팅까지도 정밀한 설계가 되어 있기도 하다.
소리의 경향은 일본 계열의 섬세·청결과는 다르다. 대륙적인 장대함, 고원과도 같은 부드러움, 수천 년간 이어 온 긴 서구의 역사 같은 것이 느껴진다. 왜소, 즉흥적인 소릿결이 아니기 때문인데, 이 시청기의 소리를 들어 보면 자신의 취향이 어느 쪽인지 구분도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일본의 소리에만 젖어 왔던 것은 아닌지. 이 소리를 듣다가 다른 소리를 들어 보면 그동안 우리가 상당히 빈약한 소리에 귀가 튜닝되어 있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것이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5,500만원  재생주파수대역 26Hz-32kHz(±3dB)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9dB/2.83V  크기(WHD) 29×146.5×61cm  무게 122kg(Sh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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