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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MT Jules S. Limon 인터뷰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44
평점 5점


EMT Jules S. Limon Interview월간오디오  2014-11

EMT Jules S. Limon 인터뷰

글: 김문부
 
EMT
Jules S. LimonCEO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에 한국을 찾으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떤 일정들을 진행했습니까.

먼저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는 EMT의 CEO인 율스 S. 리몬이라고 합니다. 이번 방문은 EMT의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DST코리아가 저를 특별히 초대했기 때문인데, 세미나 일정과 직원 교육, 그리고 매체들과의 만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유명한 아날로그 애호가이신 최윤욱 씨와도 자리를 함께 하여,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정식 소개되는 JPA-66 프리앰프와 J 라인의 카트리지 소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월간 오디오와도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꽤 오랫동안 일정을 가질 예정인데, 한국의 첫 방문인 만큼 여러 명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EMT는 역시 아날로그 마니아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역사적인 브랜드입니다. 그 역사와 시작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의 근황도 궁금합니다.
모두 잘 아시다시피 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EMT는 1913년 브레멘에서 태어난 빌헬름 프란츠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그때가 대략 1940년으로, 20대 중반의 나이에 EMT의 첫 역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기 전에 노스 블랙 포레스트의 라르로 이사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졌고, 축소해야만 했던 것이죠. 하지만 1948년 다시 한 번 발돋움하게 되는데, 스위스 스튜더와 협력으로 세계 각국의 판매망을 확보하게 되고, 브로드캐스트 시장 제품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1950년 초 EMT의 대표 제품 927이 대성공을 거두고, 또한 1956년에는 930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71년에는 창립자 빌헬름 프란츠가 사망하고, 에리히 보르그가 EMT의 모든 업무를 맡아 관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9년 벨기에 회사인 바르코에 팔리게 되고, 바르코-EM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뀝니다. 2003년에는 바르코가 발터 대럴에 팔리면서, EMT 스튜디오테크닉 GmbH로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됩니다. 위치 역시 라르와 가까운 곳인 말베르크로 이전되었죠. 그때 저도 함께 일했는데, 제품 개발 및 관리에 전반적인 것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8월 비행기 사고로 갑작스레 생을 마쳤고,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제가 스위스 EMT Intl.를 창업하게 되며, EMT의 새로운 CEO로서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


▲ 율스 S. 리몬 씨는 아날로그 애호가 최윤욱 씨와 자리를 함께 하여, EMT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MT의 의미는 무엇이고, 로고는 어떤 뜻이 있습니까.

EMT는 ‘Electrical Measuring Technology’의 약자입니다. TSD-15 등의 카트리지 커넥터 모양을 보면 일반적인 사각형이 아닌 다이아몬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시 스튜디오 규격으로 쓰였던 극성을 의미하는 부분인데, 길게 좌우·상하 극성과 접지를 한데 묶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 형태를 EMT 스타일이라고 불리게 되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EMT가 오랜 세월 지금까지 지켜온 철학이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EMT의 프리앰프 JPA-66에서 그 철학이 가장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커브에 대응하는 완벽한 아날로그,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사운드를 가장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이들이 아날로그를 쉽고, 제대로 접할 수 있다면, 더 없는 바람이겠지요.

아직도 전설적인 제품이라면 역시 927과 930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제품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정받고, 사랑받았던 이유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927과 930은 당시 많은 스튜디오와 레코드를 제작하는 커팅머신과 더불어 검반, 즉, LP를 가장 먼저 테스트하는 장비로 쓰였습니다. 가정용이 아닌 스튜디오용 장비로서 더 안정적인 구조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에서도 LP의 전성기 시절에 발맞추어 본연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끌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아날로그 마니아들이 오리지널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고, 또 자신 나름대로의 실력을 바탕으로 튜닝 및 개조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MT의 T 시리즈 역시 카트리지에서는 큰 이슈를 만들어냈습니다. 어떤 특징들이 있고, 현재는 어떤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습니까.
TSD-15는 927/930 플레이어와 함께 스튜디오에 사용될 목적으로 개발된 카트리지입니다. 그래서 커넥터 부분을 보게 되면 모두 EMT 스타일, 즉, 다이아몬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인터내셔널 방식인 사각형 형태의 커넥팅 방식의 카트리지도 생산하고 있어, 다양한 톤암에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 EMT 전용 톤암에 장착되는 카트리지입니다. EMT 톤암의 길이에 맞게 생산된 것이며, 검반을 위해 카트리지 윗면 앞쪽에 돋보기처럼 보이는 루페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뒤에 붙는 숫자는 카트리지 팁의 지름을 말하는 것으로 스테레오에 맞게 개발된 카트리지입니다. 팁 종류와 지름에 따라 3가지 종류로 생산되고 있는데, 스페리컬 형태와 슈퍼파인, 그리고 더 지름이 얇아 세밀한 반덴헐 버전의 카트리지가 존재합니다. 현재 새로 생산되는 카트리지는 쥬빌리 시리즈라 할 수 있는 JSD 카트리지가 있습니다. 헤드셸 커넥트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카트리지 형태로 어떤 톤암이나 플레이어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5, 6의 두 가지 종류에 각각 골드 버전까지 총 4가지의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J 셸이라고 불리는 헤드셸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아날로그 프리앰프, EMT JPA-66

JPA-66 프리앰프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제품의 콘셉트와 간단한 특징들을 부탁합니다.

JPA-66의 핵심적인 콘셉트는 모든 커브에 대응하는 완벽한 아날로그 프리앰프라는 점입니다. 각 RIAA 커브의 세부적인 스텝 조절과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게인 및 필터, 그리고 럼블까지도 모두 조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완벽히 작동시키기 위해서 4개의 포노 EQ가 들어가 있으며, 이 또한 개별적으로 작동이 됩니다. 이는 MC 카트리지, MM 카트리지 구별 없이 존재하는 모든 카트리지를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아날로그 앰플리파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년대의 SP반부터, 스테레오 초반, 커팅반에서 최근 출시의 LP까지 모두 완벽히 들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 제품이 바로 JPA-66입니다.

마지막으로 EMT를 추억하고 기대하는 한국의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EMT에서, 새롭게 다가가는 EMT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JPA-66과 JSD 카트리지 시리즈를 통해 과거에서 지금까지의 진정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일정을 함께 해준 DST코리아 직원들과 다미노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한국의 아날로그 애호가들과 팬들에게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Monthly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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