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마이페이지 주문조회 장바구니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제품리뷰

제품리뷰

온 오프라인 메거진등에 소개된 제품의 리뷰가 등록됩니다.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ENIGMAcoustics 인터뷰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1-2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49
평점 5점


ENIGMAcoustics월간오디오  2014-12

ENIGMAcoustics 인터뷰

글: 이승재
 
ENIGMAcoustics
Eric Lin | Asia Marketing Manager & Shiny Chang | Asia Sales Manager
글 이승재 기자2014-12-01 |   지면 발행 ( 2014년 12월호 - 전체 보기 )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신 목적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이니그마어쿠스틱스의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인 에릭 린입니다. 오늘 동행한 여성 분은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인 샤이니 창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 시장에서 소프라니노 슈퍼 트위터의 판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 차원에서 수입원을 방문해서 제품에 대해 소개를 하고 또 어떤 역할을 해 내는지 선보이려고 합니다.

<월간 오디오> 독자 분들에게 소프라니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슈퍼 트위터는 40~50년 전부터 시작된 개념으로, 대부분의 스피커가 만족스럽게 초고음역까지 재생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 트위터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좋은 스피커들은 40-100kHz까지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좋고, 그런 스피커를 제조하는 회사에서는 초고음역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하며 슈퍼 트위터가 필요 없다 말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만든 소프라니노는 일반적인 슈퍼 트위터와는 다른 콘셉트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고역을 보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슈퍼 트위터 이상의 역할을 해 내는 개념이 다른 제품입니다. 40kHz까지 재생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트위터나 스캔스픽의 트위터를 사용하는 스피커에 소프라니노를 함께 사용하면 사운드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콘서트홀에서는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 듣는 것처럼 들리게 할 수 있도록 매우 좋게 어쿠스틱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오디오파일들이 음악을 듣는 공간의 경우 음향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라니노를 사용하면 공연장과 같은 충분한 에너지와 배음을 재생하며, 사운드의 분위기를 재현합니다. 그리고 보통 스피커를 사용할 때 토우 인하고 포커스를 맞추는데, 이럴 경우 사운드 스테이지가 제한되며 좁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 소프라니노를 사용하면 포커스를 더 좋게 하고 정밀하게 할 수 있으며, 넓고 깊은 사운드 스테이지의 크기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되며, 음상이 커지게 와 닫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슈퍼 트위터는 음악을 매우 밝게 느껴지게 하는데, 이는 자연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소프라니노는 시스템에 추가해도 음악을 반짝이거나 밝게 만들지 않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듣기 좋은 음악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헤드폰으로 들을 때 느낄 수 있는 세세한 디테일까지도 들리는 것처럼 정보량을 많게 만들어 줍니다. 이 점이 강점이며, 다른 특별한 설명 없이 이런 점을 느낄 수 있는 슈퍼 트위터입니다.

소프라니노에 특별한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사용된 기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소프라니노는 ‘SBESL(Self Biased Electrostatic Loudspeaker)’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일종의 정전형 스피커(ESL)로 진동판이 가볍고 넓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정전형 방식이 아닌 SBESL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정전형 스피커처럼 수천 볼트의 전압을 걸지 않아도 정전형 방식으로 구동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SBESL은 일반적인 ESL과 구조는 같지만 진동판이 다릅니다. 테플론 같은 필름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테플론 필름은 아닙니다. 이 필름은 정전기를 손실 없이 꽉 잡고 있는 특별한 특징이 있고, 커패시터와 같은 효율성이 있어서 약간의 파워에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압을 걸지 않아도 500V의 전압이 이 필름에 걸려 있습니다. 작은 다이어프램을 사용하는 마이크에 적용되는 이 기술을 우리는 3년 전에 큰 다이어프램의 정전형 슈퍼 트위터 분야에 접합하기 위해 연구하고 소재 기술을 개발해서 다이어프램으로 사용하는 필름에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스피커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이전에는 결코 해 본 적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의 이름에 이니그마(Enigma - 수수께끼)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슈퍼 트위터는 대중적이지 않은 아이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사용한다면 사용법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소프라니노의 사용법을 간단히 <월간 오디오> 독자 분들에게 알려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에는 너무 많은 스피커 시스템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슈퍼 트위터 소프라니노는 다양한 스피커와 매칭할 수 있게 유연한 적응성이 있는 디자인으로 제품이 제작되어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포인트와 게인을 조절할 수 있고, 감도와 능률이 충분합니다. 스피커에 따라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조절하고 게인을 세팅한다면 최적의 매칭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무난하게 소프라니노를 스피커의 평평한 상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피커 중심을 맞추고 배플 면에 앞을 맞추면 좋습니다. 매우 큰 스피커라면 그 옆에 전용 스탠드를 사용해 설치하면 됩니다. 그럴 경우 매우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식뿐만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음색에 맞춰 다양하게 배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팅은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중간인 10kHz에 맞추고, 게인은 0dB로 스위치 세팅해서 음악을 들어 보고 맞추면 됩니다. 듣다가 보니 너무 피곤하게 들린다고 하면 12kHz로 올리고, 게인 스위치를 조절하면 됩니다.


소프라니노의 디자인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소프라니노를 디자인한 사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입니까? 그리고 제품 디자인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매우 유명한 사람은 아닙니다(웃음). 50세의 산업 디자이너로 매우 까다로운 사람입니다. 만족할 때까지 디자인을 그만 두지 않아 곤란하게 만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웃음). 소프라니노는 혼 타입의 스피커로 보이지만 실은 이것은 혼이 아닙니다. 다이폴 방식의 유닛으로 제작된 소프라니노는 다이어프램이 스피커의 제일 앞에 위치합니다. 다이폴 방식의 유닛은 소리가 앞뒤로 나는데, 뒤로 나는 소리를 감쇄시키기 위해 이런 모양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소프라니노의 글라스로 된 부품은 애플의 아이맥의 글라스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만드는 것으로, 글라스를 4부분으로 정밀하게 잘라 접착재로 부착한 것입니다. 정밀하지 않으면 음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급자에게 매우 까다롭게 품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프라니노를 만든 이니그마어쿠스틱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이니그마어쿠스틱스의 본사는 미국에 있고, 20명 미만의 규모로, 직원 대부분이 엔지니어이며, 산업 디자이너도 있습니다. 4명은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사장을 포함한 2명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저와 동행한 사람은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니그마어쿠스틱스는 엔지니어 회사입니다. 하지만 제품을 만들 때는 스펙을 중시하고 숫자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청취를 통해 최종 제품의 출시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연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필요한 내용은 정밀하게 유지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 제품으로 슈퍼 트위터를 만들게 된 사연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이니그마어쿠스틱스의 첫 제품은 슈퍼 트위터가 아니라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로, SBESL 슈퍼 트위터가 부착된 제품이었습니다. 3년 전에 그 스피커를 CES 쇼에 가져갔습니다. 그 쇼에 참가한 후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다양한 스피커가 있는 상황에서 오디오파일에게 이니그마어쿠스틱스를 알리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을 궁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슈퍼 트위터를 시장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해 CES 쇼에서 새롭게 개발한 소프라니노를 매지코의 스피커와 매칭해서 시연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 성능에 감명을 받았고, TAS의 편집장이 와서 사람들에게 이것 들어 보라고 정말 다르다고 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최근 식스 문의 호스트 한 명에게 슈퍼 트위터가 포함된 북셀프 스피커 시스템 미솔로지 M1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그의 아내가 그 스피커로 여자 보컬의 노래를 들어 보고 감명 받아 울었고, 당신 리뷰를 읽어 본 적이 없는데 이것은 읽어 봐야겠다고 말했다며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그가 음악 듣는 것에 관심이 없고, 그의 오디오 시스템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웃음). 얼마 전에는 체스키 레코드의 데이비드 체스키가 그가 사용하고 있는 쿼드 스피커에 사용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소프라니노를 구입해 갔습니다. 그 후 그가 뮌헨 쇼의 우리 부스에 와서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시연할 때 좋을 것이라며 자신의 CD를 주고 갔습니다.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소프라니노에 적용된 SBESL 기술은 잠재력이 많은 기술입니다. 현재 헤드폰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얼마 전 프로토타입으로 오픈형 타입의 헤드폰을 만들었습니다. 정전형 헤드폰의 명가인 스탁스가 정전형 방식의 헤드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그들의 헤드폰은 앰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면에 우리가 개발한 헤드폰은 앰프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만 연결해도 구동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CES에서 소개할 예정이며, 그때 소프라니노에서 채용된 글라스를 사용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헤드폰 앰프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헤드폰 앰프는 다양한 임피던스의 하이엔드 헤드폰을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하이엔드 헤드폰 앰프로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간 오디오> 독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사 사람들은 모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이전에는 세미컨덕터 산업과 임베디드 시스템 산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20년간 오디오 애호가로 있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지만 음악 관련 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음악에 관련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음악을 사랑하는 만큼 시장에 나온 것과는 다른 특별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기기들로 음악을 즐겁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