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마이페이지 주문조회 장바구니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제품리뷰

제품리뷰

온 오프라인 메거진등에 소개된 제품의 리뷰가 등록됩니다.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ATC SCM50 PSLT New
작성자 m2 manager (ip:)
  • 작성일 2015-04-1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426
평점 5점

ATC
SCM50 PSLT New




ATC 트위터의 장착으로 또 한 번 사운드를 완성하다
글 장현태2015-04-01 |   지면 발행 ( 2015년 4월호 - 전체 보기 )




대편성곡으로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4악장을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LSO의 연주로 들어 보았다. 역시 대편성곡에서의 임팩트 있고 깊이 있는 공간의 움직임은 ATC의 장기를 유감없이 증명해 주었다.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 브랜드인 ATC는 국내에서 대부분 하이파이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해외에선 스튜디오 모니터용으로도 인지도가 높으며 정통 스튜디오 레코딩 모니터 시스템의 전설로서 군림하고 있다. 특히 동사 모델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면 SCM50과 SCM100일 것이다. 모델의 종류는 스탠드 타입의 클래식 버전과 톨보이 타입의 타워 버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앰프 유무에 따라 액티브와 패시브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도 패시브 타워 버전인 SCM50 PSLT는 동사가 추구하는 가장 표준적인 사운드와 스타일을 제공하는 모델로서 평가된다. 불필요한 화려함이 없는 전형적인 박스 타입의 3웨이 3스피커 구성으로 남성적인 단아함이 엿보이는 디자인이며. ATC를 대표하는 가장 기준이 되는 사운드 성향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타워 버전 중 그나마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설치 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는 편이다. 여기에 사운드적으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저음의 재생 능력과 뛰어난 중역의 질감 표현력, 그리고 강건함까지 갖추고 있으며, 브리티시 사운드 특유의 부드러운 윤기마저도 더해져 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루는 신형 SCM50 PSLT도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더욱 완성도 높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동사는 본격적으로 자사가 독자 개발한 신형 트위터를 기존 모델들에 적용하고 있는데, 지난 달 신형의 SCM20 PSL을 소개한 바 있다. 본격적으로 새로운 트위터를 적용한 SCM50 PSLT의 매력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서두에 언급했듯이 새로운 트위터를 적용했다. ATC가 오랜 개발 기간을 통해 완성한 트위터이기 때문에 그들의 자부심이 느껴지는데, 듀얼 서스펜션 방식의 신형 트위터는 두 가지 그레이드로 구분하여 적용된다. 여기에는 고급형의 슈퍼 버전인 SH25-76S가 장착되어 있으며, 배플에 고정되는 프레임은 큰 타입이 적용되었다. 슈퍼 버전은 표준 트위터에 비해 마그네틱 사이즈가 월등히 크고, 높은 자속 밀도와 SPL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고역 재생 시 투명도가 더욱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한 전체적인 고역 해상력 향상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두 번째로는 사운드의 변화이다. 표기된 스펙들은 기존 버전과 차이가 없지만, 미드레인지 역시 트위터와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변경이 이루어졌다. 타워 버전에 계속 사용해 왔던 SM75-150S 슈퍼 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있으며, 신형 트위터로 변경됨에 따라 미드레인지와 네트워크까지 모두 새롭게 재튜닝되었다. 우퍼의 경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23.4cm 구경의 슈퍼 리니어 베이스 드라이버인 SB75-234SC를 채용하여, ATC만의 강력한 저음 재생의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내부 네트워크는 이런 유닛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새롭게 세팅되었다. 그 결과 사운드의 무게감이 중·저역 중심에서 중·고역으로 이동되었고, 이런 특성은 고음질 재생 환경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게 하여, 새로운 SCM50 PSLT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버 포플러(Burr Poplar) 마감이 적용되었다. 지금까지 주목 마감과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을 가장 상위 버전으로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포플러의 무늬목을 통해 화려함을 강조한 새로운 이미지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표면은 우드 질감을 강조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우드 표면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마감 처리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내추럴 느낌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번 리뷰는 럭스만의 C-900u 프리앰프와 M-900u 파워 앰프, D-08u SACD 플레이어까지 동원한 럭스만 플래그십 풀 시스템으로 진행하였다. 첫 곡은 포르시오네의 기타와 사비나 슈바의 목소리로 ‘Take Five’를 들어 보았다. 새로운 트위터의 성향이 잘 반영된 듯 기타 현의 질감 표현이 밝고, 가벼운 이미지가 부각되어 들렸다. 그리고 슈바의 목소리는 더욱 또렷하게 윤곽이 잡혀 기존 버전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편성곡으로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4악장을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LSO의 연주로 들어 보았다. 역시 대편성곡에서의 임팩트 있고 깊이 있는 공간의 움직임은 ATC의 장기를 유감없이 증명해 주었다. 금관의 화려함과 투명함이 엿보이며, 바이올린의 선율은 다소 강조되는 편이지만, 목관의 울림은 한발 물러서 정확히 무대의 악기 위치를 잡아 주었다. 재즈곡으로 딕 하이먼의 ‘You're Driving Me Crazy’를 들어보았다. 소편성 재즈 무대의 공간감이 잘 표현되었으며, 밝은 성향의 스윙 재즈곡으로 재생되었다. 테너 색소폰이 유난히 부각되어 들렸으며, 드럼의 임팩트는 간결하지만, 심벌 울림의 잔향은 넓게 퍼져 중·고음의 재생 능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디테일이 좋고, 밝게 튜닝되어 있다는 인상. 기존의 SCM50 PSLT와는 차별화되어 있지만, 전통적인 SCM50의 사운드 스타일에서 지나치게 벗어나 있지는 않다. 다만 중역이 더욱 돋보이며, 고역 해상력의 향상으로 선이 가늘어졌기 때문에 고음질 음원 재생에서는 더욱 디테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SCM50 PSLT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전통적으로 ATC는 울리기가 힘들고, 고역 특성이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신형에서 고역 재생 능력을 완전히 탈바꿈함에 따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조명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이엔드 스피커에서 요구되는 선명하고, 선이 분명하고, 디테일과 화려함이 부각된 고역이 불필요한 과장 없이 이상적인 사운드로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고역 재생 능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신형 SCM50 PSLT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ATC의 진가를 만날 수 있었다. 더욱 값진 스피커로, 세대 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가격 2,200만원(Burr Poplar 마감)   구성 3웨이 3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23.4cm, 미드레인지 7.5cm ATC, 트위터 2.5cm ATC  
재생주파수대역 38Hz-22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80Hz, 3.5kHz  
출력음압레벨 85dB/W/m   권장 앰프 출력 100-1500W  
크기(WHD) 30.4×100.3×47cm   무게 41.5kg

<Monthly Audio>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